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하죠. 간의 이상을 눈치챘을 때는 이미 늦었다는 말일 텐데요.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인 간에 좋은 음식인 자몽, 마늘, 사과, 브로콜리, 호두에 대해 살펴보고 평소에 꾸준히 챙겨 먹으며 간 건강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간 肝
체내에서 간은 독소를 분해하는 해독의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간이 한 번에 다 소화하지 못할 만큼의 많은 독소가 한꺼번에 체내로 들어온다면 간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간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런 원인으로 음주와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술을 끊고, 일과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하며 간에 좋은 과일과 채소들을 챙겨 드시면 좋습니다.
간에 좋은 음식
▣ 자몽
자몽은 비타민C와 글루타티온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과일입니다. 자몽 한 개에는 70mg의 글루타티온이 들어 있는데요. 글루타티온은 간 해독 효소의 생산을 돕는 단백질입니다. 그래서 자몽은 지친 간의 자연정화 과정을 증진시킵니다. 또한 콜로이드성의 다당류인 펙틴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 마늘
마늘은 알리신과 셀레늄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들은 간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알리신은 톡 쏘는 매운맛이 소화기 궤양을 일으킬 수 있어서 섭취하는데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마늘을 생으로 먹지 않고, 익혀 먹는 것입니다. 이렇게 섭취하면 소화기 궤양의 예방뿐만 아니라 항암효과도 증진시켜 줍니다. 마늘은 또한 황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황 성분은 독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꾸준하게 챙겨 먹는다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사과
사과는 대표적인 건강 과일입니다.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식물성 화학물질은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모두 해독 과정에 관여하는 성분이죠. 사과 한 개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해독작용을 하는 담즙의 생산을 자극시킵니다. 또한 사과의 펙틴 성분은 혈액 속의 금속성분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콜리플라워, 양배추와 함께 십자화과 채소에 속합니다. 이 십자화과 채소는 인체의 글루코시놀레이트의 양을 증가시키는 음식들입니다. 이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암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비타민C와 함께 해독기능을 합니다. 간에서 해독 효소를 증가시켜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호두
호두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이 들어있습니다. 아르기닌은 간에서 암모니아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글루타티온과 오메가-3 지방산 성분도 많이 들어있어 해독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 엉겅퀴
엉겅퀴는 다른말로 '밀크시슬'이라고도 합니다. 요즘 한창 많은 분들이 찾고, 광고도 많이 하는 건강식품인 것 같아요. 밀크시슬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실리마린'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이 알코올을 포함한 다양한 독성으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소염 작용을 통해 간 건강을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