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유명 여배우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만보 걷기를 빼놓지 않는다고 할 만큼 운동효과가 있습니다. 체중 감량과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 등의 걷기 운동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중 감량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공복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게 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에 체지방이 더욱 빠르게 연소하게 됩니다.
다만, 이때 주의할 점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 위험 낮춤
호주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시속 8Km 미만의 속도로 주 1회 50분씩 달리는 사람은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27%, 심혈관 질환위험 30%, 암 위험 2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균형감
걷기는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걷는동안에는 계속해서 하체 근육을 균형 있게 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게 되는 걷기는 다양한 다리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는,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의 대퇴근, 딛고 나서는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는 장딴지 근육이 수축하게 되어 많은 근육이 사용됩니다.
뒤로 걷기 효과 - 활동량 2배
뒤로걷기는 30분 동안 걷는다고 가정했을 때, 앞으로 걸을 때 보다 1.5~2배 정도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활동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종아리 근육을 매끈하게 하고 싶을 때는 뒤로 걷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 이유는 앞으로 걸을 때는 종아리 안쪽 근육을 주로 쓰는데 비해, 뒤쪽으로 걸을 때는 종아리 뒤쪽의 가자미근을 많이 움직이게 되어 스트레칭 효과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뒤로 걷기는 앞으로 걷기 한시간 할 때마다 10분 정도씩 해주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뒤로 걷기는 부상의 위험이 있어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할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하게 되는 경우라면, 고개를 양쪽으로 번갈아 가면서 뒤로 돌려 확인하며 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