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피부에 옥에 티처럼 생겨나는 기미와 주근깨. 안색도 어두워 보이고, 생기가 없어 보여 참 신경 쓰이는데요. 이것들의 원인은 무엇이며 예방법은 무엇인지, 기미와 주근깨 구별하는 방법까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주근깨
주근깨는 0.5~0.6cm의 작은 타원형 반점입니다. 작은 깨를 뿌려놓은 것 같은 형태로 옅은 갈색에서 점차 색이 진해지는데요. 주근깨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색이 짙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것이 생기는 부위는 주로 양쪽 볼이며, 등, 가슴, 팔, 손등에 생기기도 합니다. 피부가 하얀 사람일수록 잘 생기며 5세 이전에 나기 시작해 사춘기 이후에 심해집니다. 표피층에만 있다 보니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기미
기미는 손이나 팔보다는 이마와 코를 중심으로 얼굴에 주로 나타납니다. 광대뼈 주위에 다양한 크기의 갈색 반점들이 부옇게 생겼다면 기미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미는 주근깨와는 달리 여성호르몬이 본격적으로 분비되는 20대 이후에 생겨나서 호르몬이 늘어나는 30~40대에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폐경기 이후에 여성호르몬이 줄면 기미도 줄어드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미는 피부의 진피층부터 표피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기 때문에 주근깨에 비해 쉽게 사라지지는 않는 편입니다.
기미와 주근깨 구별하는 방법
작은 깨를 뿌려놓은것 같은 형태는 주근깨, 갈색 반점이 다양한 크기로 뿌옇고 넓게 생겨있다면 기미일 가능성이 큽니다. 주근깨는 유년시절부터 생겨나 사춘기 이후에 심해지고, 기미는 20대 이후에 나타나 여성호르몬이 활발한 중년 여성에게서 심하게 나타납니다.
기미와 주근깨 예방법
기미, 주근깨는 모두 색소질환의 형태로 자외선이 주요 원인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예방하려면 자외선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기미의 경우는 적절한 휴식과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 준다면 예방과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스트레스로 인해서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긴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