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일을 앞두게 되면 극도로 긴장이 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을 높여주어 좋지만, 지나치게 긴장을 하게 되면 오히려 뇌의 활동이 저하되어 실력발휘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감 해소에 도움 되는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1. 연어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에서는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과 염증성 단백질의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결과 4개월간 오메가 3 지방산 보충제를 복용했을 때 만성 스트레스가 완화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연어에 함유된 비타민B는 신경 세포에 작용해 세로토닌의 원활한 분비를 돕습니다.
2. 치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즈에는 이 세로토닌을 합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100g당 약 291mg의 트립토판을 함유한 치즈는 원재료인 우유에 비해 9배 정도가 많은 양입니다. 성인의 일일 트립토판 섭취 권장량은 1kg당 2mg으로, 치즈를 매일 먹는 것으로도 충분한 양의 트립토판 섭취가 충족될 수 있습니다.
3. 녹황색 채소
녹황색채소에는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습니다. 이는 체내의 신경 조직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긴장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영양소인 마그네슘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조절하고 신경조직을 이완시켜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근, 호박, 시금치, 샐러리등의 녹황색채소를 아삭아삭 씹어먹는다면, 입을 움직이는 동안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개선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4. 호두
호두는 식이섬유, 항산화제, 불포화지방산, 식물성 오미가3 지방산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입니다. 이는 혈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감소시키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호두는 100g당 칼로리라 약 654kcal로 열량이 높은 편이라 적적량의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