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잘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치아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유년기에 치아 관리가 잘못될 경우 치료도 힘들고, 치료비용도 만만치 않게 나오죠. 그래서 올바른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우리 시기별로 우리 아이 건강한 치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아기 (0~1세)
유치가 나오기 전에는 구강 티슈나 물에 적신 거즈 손수건을 사용해 입 속에 남아 있는 우유 찌꺼기를 제거해 줍니다. 생후 6~8개월부터는 첫 유치가 아래 앞니부터 나오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손가락 칫솔을 이용해서 하루 두 번 쌀알 크기 정도의 극 소량의 불소치약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기 (1~6세)
유치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면 일반 칫솔로 바꿔줍니다. 경우에 따라 아이들이 칫솔을 깨문다면 부드러운 실리콘 칫솔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서서히 변화를 주어 일반칫솔로 넘어가 주세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불소치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1,000ppm 이상의 치약을 사용해 주시고 0~3세는 쌀알크기, 3~6세까지는 콩알 크기의 양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충치가 잘 생기거나 영구치가 갓 나온 경우에는 1,450ppm의 불소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치실로 어금니 사이 앞니 사이 등을 잘 관리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령기 (7~12세)
10살까지는 보호자의 감독아래 양치질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구석구석 잘 다꼈는지, 어금니에 음식물이 남아 있지는 않은지를 확인해 주고 치실 사용도 어른이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앞니가 반대로 물려있거나, 과잉치로 인해 앞니가 잘 내려오지 않는 경우에는 검진을 통해 부정교합이나 치아 발육 상태를 꼭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청소년기 (13~18세)
청소년기의 구강 습관과 위생관리는 평생동안의 영구치의 건강을 좌우합니다. 이 시기에는 간식 섭취가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충치가 잘 생기기도 합니다. 충치가 생겼을 경우에는 치아홈 메우기(실란트)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는 만 18세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부분이니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