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우리나라 중년남성이라면 많이 가지고 있는 질환이 아닐까 하는데요. 소변이 자주 마렵기도 하고, 잔뇨감도 있고, 밤에도 화장실을 가느라 숙면을 취하기도 어려운 등의 문제점들이 있어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의 증상들에는 어떤 게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치료법과 도움 되는 운동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
전립선비대증은 노화로 인해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로를 막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수면중 소변이 마려운 '야간뇨', 배뇨곤란, 잔뇨감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감한 부위의 질병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민간요법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을 방치하게 되면 방광에 정체된 소변으로 인해 방광염이나 요로 결석, 심한 경우는 콩팥까지 손상될 염려가 있어 위험합니다. 또한 결석이 소변 통로를 막는 급성요폐로 악화될 수 도 있습니다.
도움 되는 운동
대표적인 전립선 건강에 도움 되는 운동은 케겔운동과 좌욕입니다. 케겔운동은 괄약근을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하는 운동입니다. 이런 운동은 배뇨장애뿐만 아니라 성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할 때 중요한 건, 소변을 끊어 눌 때 주로 쓰이는 근육에 힘을 줘서 단련하는 것입니다. 또한 좌욕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고, 항문질환의 통증을 감소시켜 전립선염과 방광염 예방에도 좋습니다.
치료법
병원치료에 앞서 위와 같이 케겔운동과 좌욕을 생활에서 습관화 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스스로 하기에 힘든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 땐 기기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좌욕과 케겔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립선 온열 진동 마사지를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마사지기의 사용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빈뇨, 배뇨장애등이 개선되었고, 통증, 부종, 전립선 염증 수치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과도한 수분섭취등과 같이 빈뇨를 유발하는 습관을 개선하는 행동치료를 할 수 있고, 소변이 잘 나오도록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약물치료, 요로를 확보하기 위한 시술이나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시술은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고, 수술은 제거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