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도 피부처럼 타입이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두피의 타입에 맞게 샴푸도 잘 선택해야 하고, 올바른 사용방법을 통해 건강하게 관리를 해야 건강한 머릿결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두피별 올바른 샴푸 선택법과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성 샴푸 선택법 - 두피 관리법
지성 두피는 피지가 급격하게 늘어나 있는 상태의 피부입니다. 부적절한 식생활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모공 밖으로 피지가 나오면서 두피에 퍼져 얇은 막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 각질, 비듬,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두피에 쌓이면서 세균 번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의 두피를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모공 안에서 염증이 일어나서 지루성 두피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지성 두피에 맞는 샴푸는 지성용 샴푸입니다. 페퍼민트나 멘톨 성분, 티트리등의 피지 조절을 돕는 천연 허브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샴푸를 할 때에는 두피를 지나치게 세게 문지르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 분비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머리를 감은 후에는 머리에서 냄새가 나지 않도록 반드시 드라이를 해 줍니다.
주기적인 두피 스케일링도 도움이 됩니다. 스케일링을 통해 모낭을 막고 있는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 주고, 두피를 청결하게 해 두피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기는 주 1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건성 두피 관리법
건성 두피는 지성 두피와 반대로 피지 분비가 부족합니다. 때문에 머리를 감았더라도 두피가 건조해 가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두피 각질과 비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각질이 노화되고 두피에 쌓여 모발이 가늘어지고 탄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건성 두피라면 천연샴푸나 저자극성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나 알칼리성 샴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칼리성은 세정력이 너무 강해서 두피의 영양분은 물론 기본적인 피지까지 모두 씻겨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샴푸는 하루 한 번이 적당합니다. 너무 자주하면 두피가 예민해지고 더욱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 상처가 난다면 염증으로 악화될 수 도 있고 그로 인해 탈모의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샴푸 후에는 헤어 에센스나 헤어로션을 발라 모발을 보호한 후에 자연 건조나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게 좋습니다.
중성 두피 관리법
중성 두피는 피부색이 맑은 우윷빛이거나 청백색이고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상태로, 모공이 열려 있고 산소와 영양분의 흡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관리법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약산성 샴푸를 이용해 매일 저녁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씻어주고, 각질이나 피지를 제때 제거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 후에는 모발의 뿌리부터 끝까지 완전히 건조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적절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민감성 두피 관리법
민감성 두피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등과 같은 이유로 각질 형성 주기가 비정상적으로 짧고 표피의 방어벽이 무너져 가벼운 자극에도 붉게 달아오르고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러한 두피는 조그마한 외부의 자극에도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두피의 힘이 약해진 상태라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모발도 건강을 잃기가 쉽습니다.
민감성 두피는 청결을 기본으로 외부의 자극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샴푸는 자극이 적은 천연 샴푸가 좋고 진정및 완화 작용을 하는 성분인 캄퍼나 유칼립투스가 함유된 제품이 좋습니다. 이 허브성분들은 두피의 민감성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염색과 파마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급격한 온도변화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스트레스등에도 가급적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